[스타트경제] 배춧값 폭등에 '귀한 몸'된 배추김치..줄줄이 품절 / YTN

2024-09-25 47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교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최신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이정환 한양대학교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오늘 물가 이야기 먼저 해보겠습니다. 천정부지로 오른 배춧값 때문에 2만 원짜리 배추도 등장했는데 그 여파 때문에 김치가 금치가 됐다고요?

[이정환]
사실 요새 마트에 가시면 깜짝깜짝 놀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배추가 2만 원이 됐고요. 그다음에 배추의 질 자체도 굉장히 작년에 비해서는 알이 안 찼다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을 정도로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게 있고요. 그다음에 시금치 같은 것도 한 단에 만 원 한다. 그러니까 예전 수준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가격이 나오고 있어서 굉장히 놀란다는 이야기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것의 근본 원인은 특히나 배추 같은 경우에는 고랭지 배추가 지금 나와야 될 시점인데 여름에 너무 더웠죠. 고랭지 배추라는 것이 서늘한 기후를 이용해서 배추를 만들고 출하를 해서 적정한 시장에 푼다라는 그런 개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굉장히 더웠죠. 굉장히 덥다는 것은 고랭지 작황이 좋지 않다, 그런 게 하나가 있을 수 있겠고요. 그다음에 비가 많이 오니까 고랭지 작물에 대해서 피해를 굉장히 입혔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이 그래서 고랭지 배추가 나오는 시점인데 고랭지 배추의 작황이 좋지 않다 보니까 가격이 지금 나오는 것은 평균 가격인데 평균 가격이 한 6000원대에서 1만 원대까지 굉장히 올라갔다고 보실 수 있을 것 같고요. 마트에서는 어떤 경우에는 지금 직접 산지에서 산 것을 공급해야 되기 때문에 2만 원도 넘는 가격들이 아마 나오고 있다. 배춧값이 올라가다 보니까 김치를 못 먹는 것 아니야? 나중에 구하기 힘든 것 아니야라는 우려가 생기고요. 그래서 기존에 만들어진 김치 같은 것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면서 온라인몰이라든지 마트에서 흔히 말한포기김치 같은 것들이 사라지고 있다. 잘 팔리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부가 대책을 내놓았는데 내일부터 중국산 배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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